[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1년 뒤로 연기된 2020년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했다. 2020시즌 K리그1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송민규(21, 포항 스틸러스)와 박상혁(22, 수원 삼성)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오전 주간 브리핑을 통해 2020시즌 K리그1 및 K리그2 무대에서 23세 이하 선수에게 수여하는 영플레이어상 수상 유력 후보 선수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포항 윙어 송민규다. 송민규는 10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1 10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4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평점 평균도 6.42점에 달한다. 주간 베스트11도 한 차례 선정됐고, 경기 최우수 선수는 두 차례 선정됐다.
양발을 두루 잘쓰고, 힘과 속도, 기술, 결정력을 겸비한 송민규는 2020시즌 K리그 최고의 레프트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충주상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9시즌 만 20세의 나이로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송민규는 프로 2년차를 맞아 한층 더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치며 포항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수원 삼성의 22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 규정을 통해 최근 출전 기회가 늘어난 공격형 미드필더 박상혁도 상승세다. FC서울과 슈퍼매치에 과감한 문전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윤영선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타가트의 이어진 득점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기점 역할을 했다.
박상혁은 아직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10라운드까지 9경기를 뛰며 평균 평점 6.09점을 기록하며 호평 받고 있다. 투톱 뒤를 지원할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숙제를 갖고 있던 수원은 작지만 다부지고 빠르며 기술이 뛰어난 박상혁의 활약을 통해 해결책을 찾았다.
8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를 펼친 성남FC 공격수 홍시후(19)도 깜짝 스타다.
이들 외에 기존 올림픽 대표 멤버인 대구 수비수 정태욱, 서울 수비수 김주성, 전북 공격수 조규성, 울산 미드필더 원두재, 이동경, 광주 윙어 엄원상, 상주 공격수 오세훈 등이 2020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노리고 있다.
K리그 신인상은 2013시즌부터 영플레이어상으로 개편됐다. 한국 국적의 23세 이하 선수, K리그 공식 경기 최초 출장 시즌부터 3시즌 이내인 선수, 해당 시즌 2분의 1 이상 경기에 출전한 선수, 과거 해당 디비전 영플레이어상 미수상자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올시즌 영플레이어상 각축은 2021년 여름 열릴 예정인 도쿄 하계 올림픽 엔트리 경쟁과 맞물려 역대급으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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