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트라웃
[스포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야구 팬의 한마디가 트위터를 달궜다.

미국 스포츠 관련 소셜 미디어 영상을 제작하는 매체 '좀보이미디어'에서 일하는 야구 팬, 카일 콘도어가 7일(한국시간) 남긴 트위터에 미국 스포츠팬들이 반응했다.

콘도어는 "마이크 트라웃만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 최고 운동 선수인가?"라고 물었다.

관심과 분란을 일으키기 위한 '어그로'인지, 트라웃이 운동 선수들 가운데 최고 선수라고 믿어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6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콘도어 글에 스포츠 팬들이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 조이 체스넛, 세레나 윌리엄스"라고 댓글을 달았다. 체스넛은 미국 핫도그 먹기 대회 우승자다. 윌리엄스는 테니스 메이저 4개 대회 우승,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커리어 골든 슬래머다.

이에 한 팬은 "펠프스는 은퇴했고 세레나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조이는…그의 종목이 스포츠인지 아닌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의견을 추가했다.

이어 한 댓글은 "아무도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라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농구 팬들의 어그로를 끌었고,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응원하는 팬들이 동의하는 댓글을 줄지어 달았다.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선수 코너 맥 데이비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 우사인 볼트가 줄줄이 언급됐다.

한 팬은 "트라웃이 최고 운동 선수(athlete)는 아니다. 매우 다른 문제다. 현역 최고 구기 종목 선수(player)라면 맞다"며 정의를 내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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