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러스웰’은 갑작스런 이별 이후 일상을 부유하듯 살아가는 남자 동민과 이별을 통보하고 잠수해 버린지 3년만에 나타난 여자 유진의 이야기로, 두 사람이 처음 함께 시작했던 서프샵 ‘킬러스웰’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생기는 이별 정산 로맨스를 그린다.

오동민은 이번 작품에서 이별 후에도 고집스레 서프샵을 지키고 있는 동민 역을 맡았다. 담담하면서도 따뜻함이 배어있는 목소리와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극에 흡인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 바닷가 서프샵을 배경으로 한 만큼 서핑 장면이 눈길을 끈다. 오동민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기초 동작부터 하나씩 배우고, 많은 연습을 통해 리얼한 서핑 장면을 연기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독립영화가 사랑한 배우’로 주목 받는 오동민은 영화 ‘타짜:원아이드 잭’, ‘가장 아름다운 연애’, 드라마 ‘흉부외과’, ‘평일 오후의 세시’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첫 방송 된 KBS2 드라마 ‘출사표’에서 실리를 따라 움직이는 구의원 고동찬을 맡아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킬러스웰’은 7일부터 IPTV와 케이블 TV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