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7일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개편했다. 이틀에 걸쳐 선수 4명이 자리를 바꿨다. 

LG는 7일 투수 송은범과 정찬헌을 말소한 데 이어 8일에는 내야수 장준원과 포수 박재욱을 1군 엔트리에서 내렸다. 8일 포수 이성우, 투수 김윤식, 내야수 박지규와 백승현이 1군에 등록됐다.

류중일 감독은 "송은범은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아서 열흘 정도 시간을 주려고 한다. 김윤식을 올렸다. 김윤식은 일단 불펜으로 간다"고 말했다. 

내야수가 늘어난 점에 대해서는 "하루 쉬었고, 투수 필요하면 퓨처스팀에서 올리면 된다. 일단 주초는 이렇게 시작한다"면서 "정근우가 지금 대타로만 나갈 수 있다. 라인업에서 뺄까도 생각했는데, 오른손 대타로 정근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까 일단 보기로 했다. 훈련할 때는 괜찮았다. 내일(8일)은 수비로 나갈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형종과 고우석은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류중일 감독은 "7일 퓨처스리그가 야간경기라 아직 보고는 못 받았다. 경기 후에 보겠다. 고우석은 8일 경기에 나간다. 경기 후 상황 보고 퓨처스리그에서 한 번 더 던질지 봐야 한다. 두 선수는 이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반에는 올 것 같다"고 밝혔다. 

단 고우석이 복귀 후 곧바로 마무리 자리에 들어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류중일 감독은 "곧 고우석 들어오니까 불펜도 숫자가 생긴다. 복귀 후에 바로 마무리를 시키지는 않을 생각이다. 아직 확실히 정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1~2경기는 편한 상황에 던지게 하지 않을까 싶다"고 여지를 뒀다. 

#LG 7~8일 등록 말소
7일 말소 송은범 정찬헌, 8일 말소 박재욱 장준원
8일 등록 김윤식 백승현 박지규 이성우

#7일 두산전 선발 라인업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라모스(지명타자)-김호은(1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백승현(3루수)-정주현(2루수)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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