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이날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는 김재웅 기용 이유와 계획을 이야기했다.

김재웅은 이날 한현희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한현희는 지난 2일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손 감독은 "김재웅이 지난해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오늘(7일) 하루만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면, 불펜 투수들로 1이닝씩 끊어서 던질 수 있다. 그러면 상관없지만, 내일(8일)도 같이 연결 돼 있다. 지난 경기 내용도 좋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 선발 기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김재웅이 지난해에는 선발 로테이션들 돌았다. 3이닝 투구도 있다. 그 이상 던져주길 바란다"며 김재웅 활약을 기대했다. 김재웅은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⅓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8일은 선발 로테이션 주인은 제이크 브리검. 브리검이 부상으로 지난 5월 22일 이후부터 등판이 없다. 브리검 대체로 조영건이 꾸준히 마운드에 올랐다. 조영건은 지난 2일 두산과 경기 이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손 감독은 "문성현 아니면 양현 아니면 윤정현 가운데 한 명이다. 7일 경기를 보면서 생각하려고 한다. 생각하는 선수가 있는데, 경기 흐름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불펜 기용을 봐야할 것 같다"며 선발투수 예고를 하지 않았다.

그는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이로 보기는 어렵다"며 오프너로 경기를 잘 풀어보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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