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이 복귀했다. 

KIA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6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김선빈을 대신해 김규성이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캠프에서 허리 부상으로 조기귀국한 뒤 재활한 이창진은 이날 1군에 등록되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이창진(중견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나주환(3루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김규성(2루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임기영. 상대 선발은 배제성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창진에 대해 "캠프 기간 많이 보지 못했지만 지난해 지표가 좋았고 훈련을 보면 훌륭한 선수다. 라인업 어디에 넣어도 자기 역할을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몸상태에는 문제가 없지만 매일 경기 뛰기는 어려워 김호령과 역할 분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빈은 5일 창원 NC전에서 주루 중 다쳐 햄스트링 염좌 판정을 받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은 우리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고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선수다. 공백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지만 엔트리를 최대한 활용해 자리를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