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kt 감독(왼쪽)-맷 윌리엄스 KIA 감독. ⓒkt 위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선물에 답례했다.

이 감독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물 꾸러미를 들고 왔다. 윌리엄스 감독이 각 구단 감독들에게 와인을 선물했다는 기사를 보고 나서였다.

이 감독은 연고지 수원의 특산물인 왕갈비를 포장해 와서 윌리엄스 감독과 서로 선물을 교환했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첫 광주 원정 방문으로, 감사의 의미로 답례품을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이 각 구단 감독들에게 와인을 주신다는 기사를 보았다. 연고지인 수원의 특산물 왕갈비가 와인과 잘 어울린다고 해서 윌리암스 감독님도 와인과 갈비를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올해 KIA에 부임한 뒤 지난주부터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 이동욱 NC 감독 등 각 구단 감독들에게 와인을 선물하며 먼저 다가가는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이 소식을 미리 들은 이 감독도 미리 답례품을 준비해 원정길에 나서면서 훈훈한 풍경을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