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기대주' 구보와 이강인(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동갑내기 한일 유망주가 프랑스에서 다시 만날까. 프랑스 리그앙 구단이 이강인(19, 발렌시아)에게 관심을 보였다. 구보 다케후사도 파리 생제르맹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인과 구보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유망주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받자 이강인에게 시선이 쏠렸지만, 최근에는 구보의 맹활약에 관심이다. 

출전 시간에 온도차가 있다. 구보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 입단 뒤에 곧바로 마요르카 1년 임대를 결정했다. 주전 경쟁을 딛고 출전 시간을 늘렸고,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2경기 2105분을 뛰었다.

반면 이강인은 쉽지 않다. 큰 기대를 안으며 발렌시아 1군에 합류했지만, 출전 기회가 오질 않는다. 흔들리는 발렌시아 팀 사정과 연이은 감독 경질로 컵 대회 포함 20경기, 총 570분 출전에 그쳤다.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에 이적 요청을 했다. 이적 요청에 프랑스 구단들이 관심이다. 7일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마르세유와 니스가 관심을 보였다. 마르세유는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위 팀이다.

구보는 맹활약에 굵직한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파리 생제르맹이 구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AC밀란, 셀틱 등 9개 구단에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구보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완전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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