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즈만이 '네이마르 스왑딜' 카드로 전락할 가능성이 생겼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앙투앙 그리즈만(29)을 1년 만에 처분하려고 할까. 네이마르 영입 제안에 활용할 생각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에 네이마르 영입을 원한다. 파리 생제르맹과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그리즈만과 뎀벨레를 얹혀 네이마르 스왑딜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5년 동안 8억 유로(약 1조 812억 원)를 썼다. 2017년 네이마르가 떠난 자리를 뎀벨레, 필리페 쿠치뉴 등으로 메우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지난해 그리즈만 영입에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약 1616억 원)를 지불해 스쿼드 강화를 노렸다.

기대가 컸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이스에서 2분 교체 출전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그리즈만이 흔들리자 이적설이 나왔다. 아스널,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다양했다.

이번에는 네이마르 영입에 쓸 모양이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 뒤에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지만 매번 무산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적료가 얼어 붙은 상황이라 스왑딜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이 조건을 수용할지 미지수다. 그리즈만과 뎀벨레는 매력적이지만, 네이마르 위상을 고려했을 때 현금을 원할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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