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노윤주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7일 인천 SK 와이번스 전에서 5-4로 승리 후 구단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발 구창모 선수가 백퍼센트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7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무패)을 올렸다. 구창모는 작년 시즌 9월 15일 삼성전에서 승리 이후 오늘 8승까지 선발 9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 감독은 양의지에 대한 칭찬으로 이어갔다. 그는 “양의지선수도 좋은 호흡으로 잘 이끌어줬고 두 번의 도루 저지로 구창모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고 언급했다.

양의지는 이날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1회말 2사 2루에서 최지훈의 3루 도루 시도를 빠른 볼로 저지해 실점 위기에서 구창모를 구해냈다. 또 5회말에도 1사 1루에서 김성현의 2루 도루를 막아내 아웃카운트를 한 개 더 늘렸다.

이 감독은 타선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타선 역시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승리에 일조했다”며 “무엇보다 8회 2사 만루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잘 막아준 원종현 선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NC 타선에서는 박석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이외에도 애런 알테어가 4타수 1안타 1타점, 강진성이 3타수 1안타 1타점, 대타로 나선 박민우가 1타점, 김태진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해 승리에 일조했다.

마무리 투수 원종현도 8회말 2사 만루상황에서 배재환과 교체되 마운드에 올라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원종현은 2-1로 앞서가던 8회말 역전 위기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2사 만루에서 정의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팀의 실점을 막아냈다.

한편 NC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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