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제골을 넣은 아스널의 피에르 오바메양(오른쪽) ⓒ 연합뉴스/AP
▲ 동점골을 터트린 리그 득점 1위 제이미 바디(오른쪽)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 1, 2위 간에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아스널은 8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이날 대결은 리그 득점 1위 제이미 바디와, 2위 피에르 오바메양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이 2시즌 연속 리그 20호 골을 넣으며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막판엔 레스터 시티의 바디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아스널 승리를 막았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아스널은 리그 7위를 유지했다. 레스터 시티는 첼시에게 3위를 내주며 순위가 4위로 내려갔다.

경기 초반은 아스널 분위기였다. 전반 21분 오른쪽으로 침투한 그라니트 샤카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2시즌 연속 리그 20호 골을 넣는 순간이었다. 아스널 소속으로 2시즌 연속 리그 20호 골을 기록한 선수는 티에리 앙리 이후 오바메양이 처음이다.

아스널의 공세는 계속됐다. 하지만 피터 슈마이켈의 연속된 슈퍼 세이브가 나오며 더 달아나지 못했다.

1점 차를 유지한 레스터 시티는 후반 막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너가 후반 39분 바너의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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