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치용 진천선수촌장(가운데)과 평창 국가대표선수촌 홍보대사로 선정된 2018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오른쪽)과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 이상빈(왼쪽) ⓒ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평창, 맹봉주 기자 / 김성철 영상기자] 또 하나의 국가대표선수촌이 생긴다.

국내에 국가대표선수촌은 3개가 있다. 1966년 처음 문을 연 태릉선수촌과 국내 최대 규모의 진천선수촌, 하계종목 선수들이 훈련하는 태백선수촌까지.

여기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에 새로운 국가대표선수촌이 건립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6일 강원도 평창에서 '평창 국가대표선수촌 건립 및 동계올림픽 유산 확산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평창선수촌은 올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사비는 148억 원이다. 철거 예정이던 2018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 주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지상 3층, 연면적 9,909제곱미터로 지어진다.

수용 인원은 최대 200명. 이곳에서 스키, 봅슬레이, 스켈레톤 바이애슬론, 루지 종목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할 수 있게 숙소와 식당, 웨이트장, 메디컬센터, 다목적홀, 편의시설 등이 자리한다.

이날 '평창 국가대표선수촌 건립 및 동계올림픽 유산 확산 비전선포식'엔 신치용 진천선수촌장을 비롯해 평창선수촌 홍보대사로 임명된 평창 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과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 이상빈이 참석했다.

신치용 진천선수촌장은 "평창선수촌은 한국 동계스포츠의 큰 이정표이자 시작이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편안하게 마음 놓고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날 건립식이 해당 동계 종목 선수들에겐 행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평창선수촌 건립이 국내 동계스포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날 행사에는 많은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평창, 맹봉주 기자 / 김성철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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