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형사. 출처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JTBC '모범형사'가 충격 전개를 펼쳤지만 상승세는 이끌지 못했다.

7일 밤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는 여고생 실종 사건은 해결됐지만, 5년 전 사건의 새로운 비밀이 드러났다. 사형수 조재윤이 당시 사건 현장에 없었다는 알리바이가 담긴 이메일 제보가 손현주에게 전달된 충격 엔딩에 시청률은 전국 3.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된 1회 시청률 3.9%에 비해 0.1%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환장’의 파트너가 된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이 예상 밖의 ‘환상’ 호흡으로 일련의 사건들이 박건호(이현욱)의 자작극임을 밝혀냈다. 그러나 사형수 아버지 이대철(조재윤)로 인해 ‘살인자의 딸’로 낙인 찍힌 채 위태롭게 살고 있는 이은혜(이하은)의 존재는 강도창의 마음 속에 죄책감과 의심이란 싹을 틔웠다. 여기에 이대철의 무죄를 주장하는 또다른 제보가 등장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대철’과 관계가 있는 듯한 인물들의 복선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현재 청문담당관실 소속인 윤상미(신동미)는 이대철 사건의 결정적 증거였던 살해 도구를 잃어버렸다. 그런데 5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대철 관련 보도를 보며 극도의 히스테리 증상을 나타냈다. 박건호 사건이 언론에 노출되는 걸 꺼리던 문상범(손종학) 서장은 당시 윤상미가 잃어버린 그 증거를 어디선가 되찾아와, 그 사실을 은폐하라 지시했다. 법무부 장관 임명을 앞두고 있는 국회의원 유정렬(조승연)의 동생 유정석은 “새 길을 내려면 쓰레기는 치워야 한다”며 사형 집행에 유리한 기사 작성을 지시했다.

‘모범형사’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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