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육질' 트라오레(오른쪽)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영입을 원한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8일(한국 시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맨시티가 울버햄튼의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FC바르셀로나와 경쟁에서 앞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2017-18, 2018-19시즌 연속해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섰지만, 이번 시즌엔 리버풀에 크게 뒤처지면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기 위해 전력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르로이 사네가 바이에른뮌헨으로 떠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구단이 돈을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사네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거론되는 이름은 트라오레다.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4골과 9도움을 올리고 있는 선수다. 폭발적인 속도를 자랑하는데, 엄청난 근육질의 몸매도 갖췄다. 힘과 속도를 겸비해 수비수들을 공략한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울버햄튼을 맞아 2패를 기록했는데, 두 차례 맞대결에서 트라오레의 실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울버햄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지킬 경우 트라오레는 잔류를 고려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유로파리그 우승, 리그 4위 이상을 확보할 경우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울버햄튼의 현재 순위는 6위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할 경우 영입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 외에도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 역시 트라오레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