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노윤주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35)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박석민은 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7일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석민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자신의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후 노진혁 타석에서 노진혁과 함께 병살타로 물러나게 됐다.

그는 이후 0-0으로 맞선 5회초 팀의 선취 득점을 만들어냈다. 박석민은 5회초 선두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1사 1루에서 강진성의 우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로 박석민이 홈 플레이트를 밟아 1-0으로 리드할 수 있게 됐다.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었다. 그는 무사 1, 2루에서 좌익수 왼쪽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애런 알테어의 득점을 도와 4-1을 만들었다. 이후 대주자 이상호로 교체되며 자신의 역할을 다 해냈다.

요즘 그의 상승세가 무섭다. 박석민은 7일 경기까지 올 시즌 49경기에 출전해 141타수 43안타 28타점으로 타율 0.305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 박석민의 올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월 21경기 62타수 17안타 10타점 타율 0.274를 기록했고 6월 들어서는 22경기 58타수 15안타 11타점 타율 0.259로 타격 페이스가 더 떨어졌다.

하지만 7월 들어 다른 모습을 보였다. 7월에는 6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는데도 21타수 11안타 7타점 타율 0.524로, 5할대를 넘어섰다. 지난 4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올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했고, 5일 KIA전에서는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올해 최다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점차 타율이 좋아지는 베테랑 박석민의 방망이가 NC의 행보에 어떤 도움을 주게 될지 주목해 볼 만하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노윤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