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만에 근황을 전한 가수 지나. 출처| 지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지나가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2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힐링.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듯한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나가 자신의 근황을 공개한 것은 원정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약 2년 만이다. 2년간 별다른 근황을 밝히지 않던 지나가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고 팬들과 소통을 시도하면서 침묵을 깬 그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꺼져줄게 잘 살아', '블랙 앤드 화이트', '톱 걸', '예쁜 속옷' 등을 발표하며 차세대 여성 솔로 가수로 사랑받던 그는 2016년 원정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A씨 등과 세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고 회당 15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호감을 갖고 만났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성매매로 처벌받은 후인 2017년 지나는 자신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벌써 1년이 넘었다. 나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장애물과 심적 고통, 끊이지 않는 루머들에 휩싸였지만 날 믿어준 팬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 팬들은 내게 큰 세상과도 같다. 매일 팬들을 생각했다. 우리의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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