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스타'에서 숨겨진 딸이 없다고 해명한 가수 양준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숨겨진 딸은 없다고 했던 가수 양준일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다시 나왔다.

지난 3월 유튜브 댓글로 양준일의 과거사를 폭로했다고 한 누리꾼 A씨는 8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준일의 딸은 정말 양준일이랑 똑같이 생겼다"며 "곧 모든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양준일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했다.

양준일은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 재혼은 사실이라고 하면서도 고등학생 딸이 있다는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제 딸이 아니다. 전 부인이 다른 사람과 재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라며 "전 부인과는 2000년도에 헤어졌다. 듣기로는 고등학생이라는데 내 아이라면 최소 스무 살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누리꾼 A씨는 양준일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A씨는 "양준일의 딸은 2018년도 정도에 고등학생이었으니 지금쯤은 성인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며 "전처가 괌에 위치한 한국인 바의 바텐으로 있다"고 전처와 딸이 괌에 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양준일의 전처가 딸과 함께 살고 싶은데 같이 할 거처도 없고 돈이 넉넉하지 않아서 허구헌날 울었다. 양준일 딸은 정말 양준일과 똑같이 생겼다. (양준일의) 사연이 우리 한국의 이혼한 부부들과 다를 것이 뭐가 있겠냐"면서도 "제가 왜 이렇게 폭로할까. 제 이 작은 댓글이 엄청난 파급효과가 될지, 그냥 근거없는 루머로 남을지는 시간이 지나면 모든 사실이 드러나기 마련"이라고 했다.

A씨는 또 "앞으로 근거없는 루머에 적극 고소하신다는 말 잘 봤다. 이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다. 현재 아내에게도 말 안 한 부분 모두 이해한다. 주위 눈을 피해서라도 예전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저를 건드리면 상상하지도 못 할 지하세계를 구경할 거다. 그래도 건드릴 거 알고 있으니 기다리고 있겠다"고 양준일을 향한 경고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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