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야시엘 푸이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해롭다."

메이저리그가 꿈틀대고 있다. 오는 24일(한국시간) 또는 25일 개막을 목표로 스프링캠프 2.0, 사실상 서머캠프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 환자가 구단별로 나오고 있지만, 메이저리그는 강행할 자세를 잡고 있다. 선수들이 소속팀 운동장에서 몸을 만들고 있지만, '악동' 푸이그는 여전히 FA(자유 계약 선수) 미아다.

그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꾸준히 푸이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는 내셔널리그에 푸이그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게 매체들 설명이다. 

미국 매체 'NBC스포츠'는 지난달 24일 "샌프란시스코가 푸이그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미국 매체 'CBS스포츠' 짐 보든 기자 소스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머큐리뉴스'는 8일 "푸이그가 샌프란시스코에 이롭기보다는 해롭다"며 영입을 하면 안 된다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발전을 노리는 해'라고 한다. 시즌에서 이미 진 팀이다. 그의 독 있는 성격으로 팬들과 선수들을 괴롭히려 하는가"라며 큰 의미 없는 영입이 될 것이라며 꼬집었다. 

이어 그들은 "푸이그를 낮게 보는 것은 매디슨 범가너의 반감 때문이 아니다. 그는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프로답지 못한, 괴상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다"며 샌프란시스코의 푸이그 영입이 옳은 선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