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고 알칸타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29, 바이에른 뮌헨)은 어디로 떠날까. 작별 가능성에 리버풀과 연결됐지만, 독일 현지 반응은 싸늘하다. 

티아고는 2013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펩 과르디올라의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 중원 핵심으로 맹활약했지만, 올해 여름 떠나기로 마음 먹은 모양새다. 재계약에 미온적인 반응이며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도 "티아고가 뮌헨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며 이별을 암시했다.

현재 강력하게 연결된 팀은 리버풀이다. 나비 케이타, 파비뉴, 알렉스 옥슬레이드 채임벌린이 있지만 확실한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티아고 영입설에 “정말 좋은 선수고, 그의 팬이다. 여기까지 내가 말할 수 있다”라며 긍정적이었다.

리버풀 이적이 임박한 모양인데, 8일(한국시간) 독일 유력지 ‘키커’ 보도는 달랐다. “리버풀과 이적설이 강하게 돌고 있지만, 정작 진지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잉글랜드 소식통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뒤에 영입 계획과 맞지 않는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키커’ 보도가 사실이라면, 막판에 행선지를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티아고에게 관심을 보였다. 내년 여름 뮌헨과 계약이 끝나, 책정된 몸값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다. 현지에서는 티아고 이적료가 3500만 유로(약 471억 원)라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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