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율. 제공ㅣ보이스트롯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업텐션 멤버 선율이 마성의 목소리로 '보이스트롯'을 달군다.

선율은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에서 걸그룹 뺨치는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선율은 무대 뒤에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장윤정의 '꽃'을 불렀다. 도입부가 끝나고 무대 위로 그가 걸어나오자 심사위원들과 출연진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간드러진 목소리의 주인공이 남성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 했던 것이다. 출연진들은 “여자인 줄 알았어”, “헤어 나올 수 없다”라고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선율의 청량하고 깊은 목소리와 군더더기 없는 고음 처리는 원곡의 매력을 200% 살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선율은 박현빈 레전드의 '곤드레만드레'를 선곡했다가 여성가수 장윤정의 노래로 경연곡을 바꿔 그 선택에 궁금증이 모인다.

심사위원 박현빈은 “오늘부터 업텐션의 팬이 될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과연 선율은 현직 아이돌 최초로 트로트 서바이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200억 프로젝트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보이스트롯'은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로 스타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초특급 스타 80여 명이 단 하나의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진검승부를 벌인다. 가수 남진, 혜은이, 김연자, 진성, 박현빈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