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와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키움 손혁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이날 선발 라인업을 알렸다.

키움은 김혜성(유격수)-전병우(1루수)-서건창(2루수)-이정후(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규민(좌익수)-김주형(3루수)-박준태(우익수)-박정음(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전 4번 타자 1루수 박병호, 유격수 김하성이 이날 선발에서 빠지며 휴식을 갖는다.

손 감독은 "흐름을 바꾸고 싶었다. 최근에 kt 위즈와 마지막 경기도 그렇고 불펜이 계속 나가면서 수비 시간이 길었다. 야수 코치진이랑 이야기를 나눴다. 체력적인 피로도가 있다. 분위기를 바꿀 겸해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 이정후 ⓒ곽혜미 기자

이정후는 데뷔 첫 4번 타자 출장이다. 전병우 역시 2번 타자 선발 출전은 데뷔 후 처음이다.

손 감독은 "(이)정후는 고등학교 때 4번을 쳤다고 한다. 지난해 이정후였으면 4번 기용을 고민했겠지만,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웃었다.

이어 손 감독은 "박병호, 김하성은 기회가 오면 줄줄이 대타 카드로 사용할 계획이다"며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만보고 있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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