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0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1억2천만 원, 우승상금 2천160만 원) 최종일 경기가 8일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렸다.
안지현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64-67-70)로 우승을 차지했다.
안지현은 “시즌 3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2승을 이뤄내서 정말 기쁘다. 1타 차이였던 마지막 홀에서 자신 있게만 치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해서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지현은 “최근 샷이 안정적이라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 스윙이나 기술적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김영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하반기에도 1승을 추가해 목표를 이루고 정규투어에 입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시즌 2승째를 달성한 안지현은 2020시즌 드림투어 누적상금 8천만 원을 돌파하며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올 시즌 열린 드림투어 9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두 번씩 기록한 것을 포함해 톱텐에만 7번 들었다. 평균 타수 역시 68.4545타로 김재희에 0.5000타 앞서며 선두에 올라 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재희(19)와 김희준(20)은 공동 2위에 올랐다.
조윤정(25)과 홍서연(19)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에 나란히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