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가 임채민과 한국영을 새 주장과 부주장으로 내세웠다. ⓒ강원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4연패에 빠진 '병수볼' 강원FC가 극약처방에 나섰다.

강원은 8일 새 주장단 선임을 알렸다. 주장에 중앙수비수 임채민, 부주장에 만능 미드필더 한국영을 선임했다. 임채민은 2013년 프로에 데뷔해 리그 175경기를 소화했다. 올해 강원이 치른 1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임채민은 "연패에 빠졌기에 위기인 것은 사실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정면 돌파하겠다"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과 소통하겠다.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선수단을 잘 이끄는 것이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승리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영은 일본, 카타르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임채민처럼 올해 10경기 교체 없이 뛰었다.
 
한국영은 "팀 분위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니 빨리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주장직을 열심히 수행하겠다"라며 "항상 좋은 시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려운 시기를 통해 팀도 개인도 발전하는 법이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슬기롭게 이겨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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