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전 세계 네티즌 투표를 통해 이색 베스트 10을 선정하는 '더톱텐스닷컴'이 과대평가된 축구 스타 10인을 발표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8일(한국 시간) 이 명단을 분석했다.

매체는 "(축구계에서) 과대, 과소평가만큼 뜨거운 논쟁을 촉발하는 잣대는 없다"면서 "더톱텐스닷컴은 10명만 추렸지만 우리는 상위 50걸에 든 선수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팬들이 꼽은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는 라다멜 팔카오(34, 갈라타사라이)였다.

기브미스포츠는 "명단 최상단에 콜롬비아인이 올랐다. 한때 세계 최고 9번 공격수였던 팔카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봤다. 그 과정을 지켜본 팬들이 (빅리그에서 죽을 쑨) 팔카오를 과대평가 1위로 올렸다"고 분석했다.

그 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카가와 신지(31, 레알 사라고사)가 이었다.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 카가와 신지
4위에는 마리오 발로텔리(29, 무소속) 5위는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4위에 발로텔리가 오른 건 납득이 된다. 호날두와 메시 순위도 별로 안 놀랍다. 두 선수 팬덤이 (서로를) 공격하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아마 경쟁하듯 투표해 (라이벌) 순위를 끌어올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카가와 선택은 의아해 했다. 도저히 연유를 모르겠다는 말씨였다.

"카가와가 3위? (우리가 아는) 그 카가와가 맞나? 대체 왜 과대평가 최상위권에 (그가) 올랐는지 모르겠다. 맨유 유니폼을 입었을 때 약간 과대평가된 게 아닌가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팬 투표로) 카가와가 3위 안에 들 정도였나. 이해가 잘 안되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9, 10위를 차지한 폴 포그바(27, 맨유) 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를 향해선 "지금 시대 최고 재능으로 불리는 둘이지만 (최근 여러 논란으로) 확실히 대외적인 이미지에 상처를 입었다. 순위가 옳든 그르든 이 같은 분위기가 투표에 반영됐다"고 적었다.

■ '더톱텐스닷컴' 발표, 과대평가된 축구 선수 50인

1위 라다멜 팔카오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위 카가와 신지
4위 마리오 발로텔리
5위 리오넬 메시
6위 파울리뉴
7위 에딘 제코
8위 이케르 카시야스
9위 폴 포그바
10위 네이마르

11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12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13위 스티븐 제라드
14위 케빈 더 브라위너
15위 제라드 피케
16위 카림 벤제마
17위 올리비에 지루
18위 필리페 쿠티뉴
19위 루시우
20위 이반 라키티치

21위 데이비드 베컴
22위 펠레
23위 웨인 루니
24위 디에고 마라도나
25위 세르히오 라모스
26위 킬리안 음바페
27위 에당 아자르
28위 호나우두
29위 알렉시스 산체스
30위 아르연 로번

31위 호나우지뉴
32위 모하메드 살라
33위 가레스 베일
34위 빈센트 콤파니
35위 조던 핸더슨
36위 마이클 캐릭
37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38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39위 앙투안 그리즈만
40위 가브리엘 모랄레스

41위 X
42위 사디오 마네
43위 욘 아르네 리세
44위 에드가 다비즈
45위 엠레 모르
46위 프랑코 아르마니
47위 Johannes Dhalum
48위 다비드 데 헤아
49위 티모시 웨아
50위 폴 스콜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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