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일러 살라디노.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살라디노는 8일 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0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살라디노는 3회말 kt 투수 류희운을 상대로 9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점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20m다.

올 시즌 살라디노는 40경기에 출전해 좌익수를 포함한 내야 전천후로 활약했다. 타율 0.286 6홈런 25타점 OPS 0.911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느껴 고체됐고 24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기존에는 부상 복귀가 열흘이면 충분할 줄 알았지만, 시간이 더 걸렸다. 말소된 지 14일 만에 살라디노는 기술 훈련을 시작했고, 15일 경기에 출전해 바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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