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외야수 로하스(오른쪽)가 동료들과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 kt 투수 데스파이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t 위즈가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kt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2안타 3타점 활약을 앞세워 7-4로 이겼다. kt(27승28패)는 3연승으로 승률 5할에 바짝 다가선 반면 KIA(27승25패)는 4연패에 빠졌다.

KIA가 1회말 먼저 점수를 냈다. 1사 후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나지완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터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2회 2사 후 안타로 나간 배정대의 도루로 2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박경수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회 1사 후 조용호의 볼넷, 황재균의 2루타로 1사 2,3루가 됐고 로하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5회 1사 후 조용호의 볼넷과 2루 도루, 로하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KIA가 5회 2사 후 이창진의 안타와 터커의 좌월 투런포로 3-4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 KIA 외야수 터커. ⓒ연합뉴스

KIA도 8회 1사 후 나지완의 2루타와 2사 3루에서 나온 대타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로 따라붙었다. 9회 장성우가 중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⅔이닝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5승(4패)에 성공했다. 반면 KIA 선발 이민우는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3패(4승)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 KBO 6월 MVP로 선정된 로하스는 2안타 3타점으로 자축 활약했다. 장성우가 2안타(1홈런) 2득점, 배정대가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KIA는 이창진, 터커, 최형우가 각각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터커는 이틀 연속 홈런에도 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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