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6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말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34승 22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30승 26패로 주춤했다.

키움 승리에는 박병호와 이정후 활약이 있었다. 박병호는 0-6으로 뒤진 6회말 추격의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경기를 뒤집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손 감독은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해줘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성현이 선발로 나서 3이닝을 깔끔하게 던져줬다. 필승조도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이정후가 최근 타격이 떨어지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4번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며 활약했던 선수들을 짚으며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