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후 포옹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폴 포그바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에 남게 될까.

포그바는 매 이적 시장마다 루머의 주인공이었다.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으로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들렸다. 그의 계약은 2021년 6월에 끝난다. 과연 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 시간) "포그바가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음을 바꿨다. 구단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그바는 여러 차례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호흡,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밑에서 성장하면서 연장 계약에 대한 의지가 커졌다. 시즌이 끝나고 구단 수뇌부와 이야기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2016년 8월 유벤투스를 떠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8930만 파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뛰어난 스피드와 드리블, 패스, 경기 운영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

솔샤르 감독도 포그바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 최근 네마냐 마티치와 스콧 맥토미니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뒤 포그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는 최고의 선수를 팀에 두고 싶어 한다"라며 "포그바가 돌아온 이후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는 축구를 즐기고 있고,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