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현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신현준 측이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관해 "악의적으로 왜곡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9일 신현준 소속사 HJ필름의 이관용 대표는 스포티비뉴스에 "일부 거짓은 아니나, 자기중심적으고 악의적으로 입맛에 맞춰 증거자료라고 내놨다. 말그대로 뜬금없는 일이다"라며 전 매니저의 신현준 갑질 주장은 왜곡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신현준과 함께 출연했던 매니저다. 

이날 스포츠투데이는 신현준 전 매니저 김모 대표가 신현준과 함께 일하며 여러 차례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와 신현준은 1994년부터 13년 동안 함께 일했다. 그는 신현준이 매니저들에게 늘 불만이 많아 여러 차례 매니저교체가 이뤄졌고, 매니저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압박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 신현준 어머니의 심부름 등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으나, 계약서가 없어 제대로 된 정산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현준과 과거 친구였고, 친구끼리 편하게 대화했던 내용을 악의적으로 가져다 썼다. 신현준이 그를 상당히 대우를 해준 것도 알고 있는데 이러한 것은 빠진 상태로 이야기했다"며 "해당 매니저에게 사기 피해를 본 사람도 여럿인 걸로 안다. 신현준이 과거 그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도 봤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신현준과 논의해 전 매니저를 상대로 한 법적대응 여부 등 입장을 재정리해 밝힐 예정이다. 

신현준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고 '비천무', '가문의 영광', '맨발의 기봉이' 등 으로 사랑받았다. 2013년 12살 연하 아내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오는 12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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