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존 론도 ⓒLA 레이커스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라존 론도(LA 레이커스)의 몸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레이커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이커스 선수들의 훈련 사진을 올렸다. 여기서 르브론 제임스, 프랭크 보겔 감독 등과 함께 론도도 찍혔다. 론도는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면서 훈련에 나섰다.

ESPN의 데이브 맥메나민 기자는 8일 '메이슨 & 아일랜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론도의 몸 상태를 전했다. 그는 "지난주 론도 소식통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21살 때처럼 보인다'고 말이다"라고 밝혔다.

론도의 임무는 중요하다. 올 시즌 백업 포인트가드로 뛰고 있다. 그의 임무는 르브론 제임스의 볼 소유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론도는 올 시즌 내내 잦은 부상과 함께 경기력 저하로 아쉬움을 남겼다. 평균 20.5분간 7.1점 3.0리바운드 5.0어시스트 3P 32.8%에 그쳤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강했다. 보스턴 셀틱스 시절에는 데뷔 2년 차에 맹활약을 펼치면서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고, 2017-18시즌에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평균 10.3점 7.6리바운드 12.2어시스트 1.4스틸 3P 42.1%로 평균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좋아진 몸 상태로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날카로움을 드러낸다면 레이커스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한편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LA 클리퍼스와 5.5게임 차다.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적다. 따라서 보겔 감독은 "정규 시즌 동안 선수 전원을 고르게 활용하겠다"라고 의사를 밝혔다. 현재 레이커스는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JR 스미스를 영입했다. 드와이트 하워드는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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