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키 베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스포츠 베팅 매체 '스포츠베팅다임'이 9일(한국시간) '미니 시즌', 60경기 체제로 시작될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MVP 배당을 발표했다.

도박사들 선택은 LA 다저스 무키 베츠에 몰렸다. 베츠는 지난 겨울부터 꾸준히 MVP 후보로 언급이 됐다. 매체는 "많은 사람이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된 베츠는 2020년 내셔널리그 MVP 수상을 점쳤다. 그 가능성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다른 경쟁자가 추격하고 있다"고 알렸다.

매체는 "지난 6월 27일 베츠 배당은 +468이었다. 그러나 +528이 됐다. 선수는 아무 문제가 없고 다저스 상황도 달라진 게 없지만, 이번 시즌이 60경기뿐이기 때문에, 도박사들은 이번 베팅에 위험을 느끼고 있다. 그가 슬로 스타터가 되거나, 슬럼프가 오게 된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짚었다.
▲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468은 100달러를 걸면 468달러를 벌 수 있다는 뜻이다. 수치가 작을수록 도박사들의 베팅이 몰렸다고 볼 수 있다. 도박사들 선택이 바뀌며 베츠 베당 수치가 커졌고, 다른 선수들이 베츠와 차이를 좁혔다.

'스포츠베팅다임'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크리스티안 옐리치, 코디 벨린저와 같은 타자들이 베츠를 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아쿠나는 +550에서 +533이 됐다. 옐리치는 +613에서 +538, 벨린저는 +1025에서 +967로 움직였다"며 변화 폭을 설명했다.

매체는 "60경기 시즌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지 발생할 수 있다. 올 시즌 내내 선수가 슬럼프를 겪을 수도 있다. 코로나19 영향이 클 것이다. 특정 팀 에이스를 만나지 않는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어떤 투수들은 그들만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며 변수가 많은 시즌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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