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슨 그린우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생각난다"라고 언급했다.

18살의 공격수 그린우드는 올 시즌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 중이다. 2019-20시즌 41경기 동안 15골 5도움으로 확실한 팀의 핵심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베르바토프는 8일(한국 시간) '베트페어'를 통해 "그린우드가 눈에 띄었다. 그는 항상 자신의 목표 지점으로 슛을 시도하고, 두 발 모두 잘 쓴다"라며 "기회를 받고 꾸준히 뛰는 것이 좋다. 그는 기회를 잡아가고 있고, 훌륭한 선수가 되는 길을 가고 있다. 그가 보여준 활약은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을 갖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걸 보면 어린 시절 호날두를 떠올리게 한다. 두 선수는 모두 빠르고 날카로웠다. 그린우드는 나이에 비해 좋은 위치에 올라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그린우드는 지금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그가 현재의 길을 계속 걸어가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세계 최고가 되기에는 갈 길이 멀다. 베르바토프는 "그가 호날두처럼 되려면 아직 멀었다"라며 "그러나 그는 훌륭한 감독, 경험 많은 선수,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그린우드가 다음 단계를 밟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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