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박종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5선발 박종기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박종기가 오른손 검지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박종기가 자리를 비우면서 투수 문대원이 1군에 등록됐다"고 알렸다. 

박종기는 지난달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대체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었다. 5경기 1승2패, 23이닝,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지적 등판이었던 8일 잠실 LG전에서는 4이닝 6실점에 그쳤고, 경기 후 물집이 생겼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어제(8일) 점수는 줬지만, 공 자체는 괜찮았다. 당분간은 최원준이랑 둘을 같이 1+1 선발로 붙여볼 생각이다. 투수 코치랑 이야기했는데, 최원준을 먼저 선발로 내보내고 뒤에 박종기를 붙이려 한다. 물집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서 다음 등판일쯤에는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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