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독일이 4년 전 일을 떠올렸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 예선 2차전. 한국은 우승후보 독일과 만나 대등하게 싸웠다.

황희찬(24)은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황희찬의 득점을 시작으로 손흥민, 석현준이 골을 넣으며 독일과 3-3으로 비겼다.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한 한국은 조별 예선을 통과해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0-1로 지며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독일은 결승까지 올라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이프치히가 8일(한국 시간) 황희찬 영입을 공식 발표하자, 독일 분데스리가가 리우 올림픽 때의 한국과 붙은 과거를 기억했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황희찬을 자세히 소개하며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황희찬은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수비수들을 상대로 골을 넣은 바 있다. 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독일을 상대해 득점에 성공했다"라며 "당시 독일 대표팀 수비엔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동료가 될 루카스 클로스터만(24),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니클라스 슐레(25), 뮌헨글라드바흐의 마티아스 긴터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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