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포수 백용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KIA 선발투수는 드류 가뇽, kt는 조병욱이다.

KIA는 김호령(중견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최정용(2루수)-백용환(포수)-나주환(3루수)-박찬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올해 KIA에 입단해 10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인 가뇽은 이날 처음으로 백용환과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은 한승택과 선발 배터리로 함께 해왔다.

허리 부상을 딛고 지난 7일 1군에 등록된 이창진은 2경기 선발 출장한 뒤 이날 쉬어간다. 김호령이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창진이 돌아와 김호령에게는 자신을 다듬을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나오고 있는 중계 플레이 미스에 대해 "중요한 상황에서 실수가 나오는 것은 아쉽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 보여주는 노력에는 만족하고 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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