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2020 볼빅 · 백제CC 점프투어 8차전 우승자 홍정민 ⓒKLPGA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홍정민(18)이 KLPGA 점프투어의 역사를 새로 썼다. 

홍정민은 9일 충남 부여 백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KLPGA 2020 볼빅·백제CC 점프투어 8차전’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13타(69-63)로 우승을 차지했다. 

홍정민은 이번 우승으로 점프투어 3개 차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KLPGA 최초 선수가 됐다. 

홍정민은 “점프투어 3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워 영광이다. 세계에서 활약하며 한국여자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고진영, 박성현 프로님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에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어 홍정민은 "드림투어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드림투어 상금순위로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매 대회 공격적으로 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이재(18)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9-65)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의 김가영B(19)가 3위에 자리하며 뒤를 이었다. 

강유정(18)과 아마추어 안희수(19)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강유정, 김가영B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이혜원(20)은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6언더파 138타에 머무르며 공동 9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2차 대회로 열린 ‘KLPGA 2020 볼빅·백제CC 점프투어’ 5차전부터 8차전까지가 모두 종료됐다. 

홍정민은 2차 대회 전체 출전, 평균타수 74.0000타 이내, 2차 대회 상금순위 14위 이내로 규정된 정회원 승격 조건을 모두 충족하며 드림투어 무대 입성을 앞뒀다.

홍정민은 점프투어 입성 후 세 번의 우승과 함께 준우승 1회를 기록해 4개 차전에서 1,627만5천 원을 받으며 2차 대회의 상금순위 1위 자격으로 드림투어 3차 대회 첫 차전인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9차전’부터 드림투어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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