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을 안고 있는 나야 리베라. 출처|나야 리베라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미국 인기 드라마 '글리'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나야 리베라(33)가 호수에서 실종됐다. 

9일 미국 뉴욕타임스, 피플 등 현지 매체는 나야 리베라가 캘리포니아주 벤츄라 카운티에 위치한 피루 호수에서 4살된 아들만 보트에 남겨둔 채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피루 호수 관계자들은 보트 대여 시간이 지난 뒤 호수 북쪽에서 나야 리베라의 아들을 태우고 떠다니는 배를 발견했다. 나야 리베라의 4살된 아들은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보트에서 잠든 채 발견돼 구조됐다. 다만 나야 리베라의 것으로 추정되는 구명조끼는 보트에 그대로 놓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즉각 피루 호수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했지만, 나야 리베라를 찾지 못한 상태다. 
▲ 미국 드라마 '글리'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나야 리베라(왼쪽)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호수에서 실종됐다. 출처|나야 리베라 인스타그램 캡처
실종 당일 나야 리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직 우리 둘"이라며 아들에게 뽀뽀를 받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야 리베라와 함께 '글리'에 출연했던 헤더 모리스는 "아름답다"며 애틋한 모자의 모습에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나야 리베라의 실종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게시글에는 나야 리베라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누리꾼들로 북적이고 있다. 

나야 리베라는 1991년 CBS 시트콤 '더 로얄 패밀리'로 데뷔했으며,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방송돼 인기를 끈 '글리' 시리즈에서 치어리더 산타나 로페즈 역을 맡아 활약했다. 배우 라이언 도시와 2014년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라이언 도시와의 사이에 아들 조시 도시를 뒀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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