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투수 홍상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홍상삼과 내야수 유민상이 6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돼 9일 광주 KT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홍상삼은 6월 중 10경기에 중간 계투로 등판해 9⅓이닝 동안 1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2.89로 3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묵직한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과 정면 승부를 펼치며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유민상은 6월 중 16경기에 출전, 49타수 17안타 16타점 4득점 타율 0.347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2차례의 결승타를 비롯,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결사’ 능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지난해 두산에서 방출된 뒤 KIA에 이적하며 새 야구인생을 살고 있는 홍상삼과, 마찬가지로 2018년 2차드래프트를 통해 KIA로 이적한 뒤 대기만성 꽃을 피운 유민상 모두 의미 있는 수상이다.

이날 시상은 Kysco 김원범 대표가 했고, 상금은 50만원이다.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과 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시즌부터 시상하고 있는 ‘이달의 감독상’은 매달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투수 야수 각 1명)에게 돌아가며, 의류 브랜드 Kysco가 후원한다.

한편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는 구단 지정병원인 ‘뷰티스 맑은피부과’가 시상하는 6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터커는 6월 한 달 간 21경기에 출전해 78타수 25안타(5홈런) 15타점, 14득점 타율 0.321 OPS 0.988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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