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뒤 기뻐하는 수아레스(왼쪽)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우승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FC바르셀로나는 8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5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1-0으로 이겼다.

여전히 우승 레이스가 이어진다. 바르사는 승점 76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레알마드리드가 1경기 덜 치른 채 77점을 따냈다. 바르사는 최대한 승점을 벌어두고 레알이 승점을 잃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라리가는 승점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을 고려한다. 이번 시즌 레알이 바르사에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르사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서 있다. 하지만 3년 연속 라리가 제패의 꿈은 끝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승점을 벌어둔 뒤 역전의 가능성을 보겠다는 자세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의 9일 보도에 따르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우리의 목표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이다. 그리고 나면 상대가 미끄러지길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오로지 우리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며 레알에 경고장을 보냈다. 수아레스는 후반 11분 에스파뇰을 상대로 귀중한 결승 골을 뽑았다.

일단 승점 차이는 1점이다. 레알은 오는 11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35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수아레스의 바람대로 차이가 좁혀질 가능성도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