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진혁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NC 다이노스 노진혁이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터뜨린 소감을 남겼다. 

노진혁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 8-2 대승을 이끌었다.

노진혁은 팀이 3-2로 앞선 7회초 1사 만루에 타석에 나서 SK 구원투수 이원준을 상대로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노진혁 시즌 7호 홈런이자 데뷔 첫 만루홈런이다.

경기 후 노진혁은 "데뷔 이후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늘 만루 상황에서 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못 쳤다. 오늘(9일) 타석에서 좋지 않았다. 외야 플라이를 치려고 했던 게 만루 홈런까지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며칠 전까지 나를 제외한 다른 선발 타자들이 3할 대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호준 코치님이 마음 편하게 치라고 하셔서 편하게 타석에 나오다 보니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진혁은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 쪽에서도 내야 파트 중고참이다. 잘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팀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노진혁 만루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며 그를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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