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뎀벨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스만 뎀벨레 역시 영입 명단에 올려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재개된 뒤 가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 1무를 거뒀고, FA컵 4강에도 안착했다.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스쿼드도 한층 안정을 찾았다.

솔샤르 감독 아래서 진행되고 있는 리빌딩 작업이 성공적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 확실한 공격수를 영입해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목표는 익히 알려진 대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다. 산초는 2019-20시즌 44경기에 출전해 20골과 20도움을 올리고 있다.

걸림돌은 역시 돈이다. 산초의 이적료가 최소 1억 1000만 파운드(약 163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재정 상황이 특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담이 큰 금액이다.

맨유는 산초 영입에 5000만 파운드를 넘는 금액은 쓸 수 없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여전히 산초를 원하지만 과다 지출은 피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이름이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산초 영입 불발 시 맨유는 뎀벨레 영입에 나설 것이다. 여전히 23살로 잠재력이 풍부한 데다가 빠른 발과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파괴적인 돌파를 선보일 수 있는 선수다.

뎀벨레는 잦은 부상으로 캄프누에서 자리를 잡는 데 애를 먹고 있다. 2017년 합류한 이래 74경기에 나서 19골과 1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9680만 파운드(1462억 원)에 달하는 몸값에 걸맞는 활약은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장 밖에서 생활 및 훈련 태도 등에서도 구설수에 여러 차례 올랐다. 지난해 11월 부상 이후 지금까지 피치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