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비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루카 요비치(레알마드리드)가 연이어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한국 시간) 요비치가 예방 조치로 자택에 '격리 조치' 됐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친구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요비치의 친구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세르비아의 수도인 벨그라드를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날아왔다. 도착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으며 요비치의 친구는 일행에서 떨어져 나와 격리 조치 됐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 요비치 역시 6일 검사를 진행했지만 음성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비치는 격리 조치에 내려졌다. 이후 검사를 추가적으로 받아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팀에 합류할 수 없다. 요비치는 오는 11일 열릴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이 낯설지 않다. 요비치는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3월 자가 격리 조치를 어기고 여자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세르비아 법률에 따르면 최소 징역 1년형에서 12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상황이다.

요비치는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단 2골만 넣고 있다. 분데스리가를 폭격하며 득점력을 자랑한 뒤 레알에 합류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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