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윌리엄스 KIA 감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최근 4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 끝에 박찬호의 3안타, 나지완의 쐐기 만루포 활약을 앞세워 10-4로 이겼다. KIA는 4연패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이날 패한 삼성을 제치고 5위로 복귀했다.

KIA는 1-2로 뒤진 4회 박찬호의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고 3-4로 뒤진 6회에는 나주환의 안타, 김호령의 역전 1타점 땅볼, 최형우의 1타점 2루타로 리드를 빼앗았다. 이어 8회 나지완이 쐐기 만루포를 터뜨렸다. 6회초 구원등판한 홍상삼이 2018년 7월 21일 LG전(당시 두산 소속) 이후 2년 만에 승리를 달성했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타자들이 득점권 상황에서 좋은 타격을 해줬다. 특히 최형우, 나지완이 중요할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현재 문경찬이 없는 상황에서 매치업에 따라 불펜 기용을 하는데 오늘 투수들이 잘 해줬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는 팀이 합심해 승리를 거둬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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