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챔피언스리그가 재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조정해 발표했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널리 퍼지면서 중단을 결정했다. 일부 팀들이 조별 리그 2차전까지 치렀고, 대다수 팀들은 조별 리그 1경기만 치른 가운데 기약 없이 휴식기에 돌입했다.

AFC는 9일 챔피언스리그 재개를 알리며 일정을 조정해 발표했다. 서아시아 지역과 동아시아 지역의 일정이 조금 다르다.

우선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수원 삼성까지 한국 팀들이 포함된 동아시아 지역은 10월 중순 재개된다. 울산과 서울이 10월 19일 각각 상하이 선화와 베이징 궈안과 맞대결로 일정을 시작한다. 2차전까지 치른 전북과 수원은 20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상하이 상강을 맞아 3차전을 치른다. 경기는 모두 중립 지역에서 열리며, 자세한 경기 시간을 추후에 확정될 예정이다.

조별 리그는 10월 31일과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16강부터 진행되는 녹아웃스테이지는 11월 1달 동안 단판으로 치러진다. 역시 경기는 중립 지역에서 벌어진다.

한편 서아시아 지역은 9월 중순부터 일정을 재개한다. 마찬가지로 9월 말부터 녹아웃스테이지, 단판 대결에 돌입한 뒤, 8강을 거쳐 10월 3일 서아시아를 대표해 결승에 오를 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12월 5일 벌어질 예정이며 서부 지역에서 결승에 오른 팀의 홈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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