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RCD 마요르카가 레반테를 꺾고 스페인 라리가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일본 대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19)는 라리가 4호골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에디타디 손 모이스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 레반테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40분 쿠초 에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앞서간 마요르카는 후반 39분 구보가 한 골을 더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구보는 문전 우측을 드리블로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자신이 기록한 추가 골의 기점을 만들었다.

재차 이어진 공격에서 살바 세비야의 슈팅을 레반테 골키퍼 페르난데스 아바리스가 선방했으나 구보가 달려 들어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구보는 이날 4호골로 2019-20시즌 라리가 32경기 출전에 4득점 4도움을 기록, 총 8개의 공격 포인트에 도달했다. 

마요르카는 이날 승리에도 승점 32점으로 여전히 라리가 18위다. 다만 17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알라베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35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라 한 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마요르카는 12일 세비야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알라베스는 13일 헤타페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결과를 통해 승점 차를 '0'으로 만들기에 도전한다. 마요르카는 올 시즌 알라베스와 1승 1패로 팽팽했으나 상대 전적에서 다득점 열세에 있다. 아직 잔류를 위한 미션은 험난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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