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비치 ⓒ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루카 요비치 처분을 결심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10(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인내심을 잃었고 루카 요비치 처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여름 프랑크푸르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요비치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5,300만 파운드(800억 원). 서른을 넘긴 카림 벤제마의 완벽한 대체 자원으로 보였다. 레알의 팬들도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크게 환영했다.

하지만 요비치는 레알 팬들의 기대를 실망으로 바꿨다. 그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25경기에서 단 2골을 기록했다. 요비치의 몸값을 단순 계산하면 1골당 거의 400억 짜리다. 요비치의 문제는 경기력 하나가 아니다.

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 지침이 내려졌는데 이를 무시하고 여자 친구를 만나려고 이를 위반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요비치와 그의 여자 친구가 한 번 더 외출할 경우, 체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자가격리 기간 부상을 당했던 그는 설상가상으로 훈련 복귀 후 발가락 골절 부상이 발견돼 현재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팀이 우승 경쟁으로 바쁜 상황에도 요비치의 모습을 살펴볼 수가 없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레알은 요비치 처분을 결심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요비치의 높은 몸값을 받아들이며 그를 영입할 구단은 많지 않아 보인다. 과연 레알이 요비치를 처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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