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 제공ㅣNEW

'반도' 강동원 "이예원 '옛날에 핫했다' 발언, 나를 몇 번 죽이더라" 폭소[SPO★톡]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반도'의 강동원이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어린이 배우 이예원의 폭탄 발언에 대해 "'나를 몇 번 죽이더라'라고 말해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은 '반도' 개봉을 앞둔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9일 열린 언론배급시사회 간담회에서는 이예원이 강동원에 대해 "그렇게 유명한 분인 줄 잘 몰랐다. 옛날에 되게 진짜 '핫'했다고 하더라. 지금은 되게 신기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강동원이 폭소를 터트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강동원(왼쪽), 이정현. ⓒ곽혜미 기자

강동원은 당시에 대해 떠올리자 다시 웃음을 터트리며 "끝나고 밖에 나가서 예원이한테 '너 나를 몇 번 죽이더라'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어린 후배 배우들과의 작업에 대해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아역 배우들의 스타일이 다른데 어떤 배우는 고민을 너무 많이해서 딱딱할 때도 있다. 예원이 같은 경우는 해맑아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레에 대해서는 "이레는 이제 아역이라기엔 거의 성인에 가까운 연기를 한다. 중간 즈음 단계에 있는 것 같다. 성숙한 연기를 했다"고 칭찬했다.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 레드피터)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강동원은 이번 작품에서 4년 전 재난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전직 군인 정석 역을 맡았다. 정석은 가족과 희망을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중 고립된 반도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그곳으로 돌아가게 되는 인물이다.

'반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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