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 센터를 방문한 문체부 최윤희 제2차관. ⓒ문체부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문체부 최윤희 제2차관이 장애 체육인의 인권 침해 실태 파악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은 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 센터(이천훈련원 내)를 방문했다. 

체육인지원센터는 장애 체육인을 대상으로 (성)폭력, 성희롱, 고충민원 등을 신고·접수·상담·처리하고 있다.

최윤희 차관은 체육인지원센터 상담사들과 대화를 나누며 “(성)폭력 등을 정당화할 정도로 높은 가치를 가진 메달은 없고, 국위 선양이 선수 개인의 불행을 담보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 체육인 피해자들이 불이익이나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용기 내어 피해를 고발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체육인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천훈련원장과 체육인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에게 “장애 체육인의 (성)폭력 등 비리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도와 인식을 개선하는 데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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