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새벽 5시(한국 시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서 알라베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80점으로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바르셀로나와 4점 차이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를 통해 “쿠르투아는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그는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다. 팀의 노력이지만 쿠르투아는 많은 골을 막았다.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다”며 쿠르투아를 칭찬했다.

이어 “실점을 하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굉장히 적게 실점하는 건 사실이다. 우리는 현재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우린 굉장히 상태가 좋은 쿠르투아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 팀은 많은 골을 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레알은 3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얻어 승리했다. 일부에서는 레알이 특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페널티킥이 있다면 페널티킥인 것이다. 좋은 모습이다. 그게 전부다. 중요한 건 우리가 골을 넣었다는 것이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현재 레알은 2위 바르셀로나를 4점 차이로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승 도전에 대해 지단 감독은 “노력하고 있다. 여전히 3경기가 남았다.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이제는 쉴 시간이다. 왜냐하면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승리 후 휴식은 더 좋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