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준(왼쪽)-최채흥 ⓒ 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kt 위즈가 5연속 우세 3연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연패 위기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이를 막을 수 있을까.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과 kt의 시즌 8차전에 열린다. 10일 3연전 첫 경기에서 kt가 8-3으로 이겼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시작으로 4연속 우세 3연전을 달린 kt는 5연속 우세 3연전까지 1승만을 남겼다.

저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8위까지 밀렸던 kt는 최근 상승세로 7위에 올랐다. 6위 삼성과 경기 차는 1.5경기다. 11일, 12일 2경기를 kt가 모두 잡는다면, 순위가 뒤집힌다.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를 잡으며 승패마진 +5, 4위까지 올랐던 삼성은 3연패로 +2까지 주저 앉았고 6위가 됐다. 연패를 끊고 흐름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삼성은 연패 스토퍼로 선발투수 최채흥을 세운다. 최채흥은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지난 5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최채흥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현재 선발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나름 상승세다. 올 시즌은 kt를 상대하지 않았다. 지난해 전적은 3경기 등판 2승 평균자책점 3.00으로 빼어나다.

kt 선발투수는 신인 소형준이다. 올 시즌 4승 5패 평균자책점 6.65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2⅔이닝 9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kt는 신인 소형준에게 재정비 시간을 줬다. 소형준은 지난달 27일 말소됐고, 11일 엔트리에 복귀한다.

소형준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 나서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5일 삼성과 경기에서 6⅓이닝 5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 지난달 14일 4⅔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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